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강원 양양, 충남 천안 AI 바이러스 저병원성…올림픽 일단 안도

등록 2017-12-17 12:52수정 2017-12-17 14:27

강원 남대천, 천안 병천천 야생 조류 분변 저병원성 확진
방역대·이동제한 해제
충남도 방역 담당 직원 등이 지난 13일 조류인플루엔자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충남 공주 거점 소독소를 지나는 축산 차량에 소독액을 분무하고 있다.충남도청 제공
충남도 방역 담당 직원 등이 지난 13일 조류인플루엔자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충남 공주 거점 소독소를 지나는 축산 차량에 소독액을 분무하고 있다.충남도청 제공
강원 양양 남대천과 충남 천안 병천천 등의 야생 조류에서 나온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지만 일단 안도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충남 천안 병천천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했더니 H5N2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강원 양양 남대천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도 H5N3형 저병원성 항원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설정된 방역대와 이동제한 조처를 해제했다. 남대천에선 지난달에도 야생 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

강원에선 올해 원주천 3건 등 5차례 야생 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왔지만 모두 저병원성이었다. 하지만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웃 충북도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총력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충북은 강원 인접 가금류 밀집 지역 24곳에서 거점 소독소를 운영하고 있다. 충북은 전체 오리 농가 70%가 넘는 113곳의 오리 사육을 중단했다. 오리 운반 차량은 진천·북진천·대소 나들목 등으로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충북은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서 108개 농가의 닭·오리 등 392만 마리가 매몰 처분되는 등 홍역을 치른 뒤 초강경 조처를 시행하고 있다.

해넘이·해맞이 행사도 속속 취소하고 있다. 진천·음성은 오는 31일 해넘이 행사를 취소했으며, 옥천·보은은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