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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충북 스킨십 부쩍 늘어…고향 음성, 충주 등 잇단 방문

등록 2017-09-27 16:56수정 2017-09-27 17:29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북핵문제, 어떻게 풀어야 하나 : 전망과 대안‘을 주제로 열린 특별대담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7.9.26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북핵문제, 어떻게 풀어야 하나 : 전망과 대안‘을 주제로 열린 특별대담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7.9.26 연합뉴스
지난 17일 고향 음성서 벌초 참여도
다음 달 충주 한국교통대 비전 센터 개원 참석하기로
반기문(73) 전 유엔 사무총장의 ‘충북 스킨십’이 늘고 있다.

한국교통대는 다음 달 11일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학내 특강을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교통대 중앙 도서관에 설치될 ‘반기문 청년 비전 센터’ 개원식에도 참석할 참이다. 한국교통대는 “반기문 청년 비전 센터는 국제 분쟁·갈등을 해결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한 반 전 총장의 리더십을 계승·발전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저개발국 청년 지도자 양성, 국내 ‘글로컬 인재’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장학금 마련을 위한 펀드도 조성할 참이다.

반 전 총장은 대선 불출마 선언 뒤 처음으로 지난 7월8일 고향 음성과 충주를 잇달아 방문한 데 이어 충북행이 부쩍 늘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충주시청을 방문해 충주시 승격 61돌과 충주 지명 탄생 1077돌을 축하한 뒤 충주에 사는 어머니 신현순(97)씨와 점심을 함께했다. 이어 자신의 기증품 등이 전시된 음성 감곡도서관을 찾아 이시종 충북지사, 이필용 음성군수 등과 환담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7일에도 음성군 원남면 상당1리 광주 반씨 벌초 행사에도 참석했다. 지난 14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13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윤리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된 그는 고향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신뢰를 쌓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반 전 총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 입성을 크게 반기고 있다. 충북도는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에 반 전 총장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반 전 총장께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문제를 전화 통화로 논의했고, 도움을 요청했다.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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