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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정감록·김삿갓 만나다…단양·영월 의기투합

등록 2017-08-28 17:00

국토부 단양·영월 한줄기 한자락 사업 선정…38억 투자
마포천 테마로, 캠핑장, 홍보관 등 조성
<정감록> 마을과 ‘김삿갓’ 마을이 만난다.

<정감록> 마을은 충북 단양군 영춘면이고, 김삿갓 마을은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이다. 두 곳은 이웃하고 있다.

<정감록>은 흉년·전염병·전쟁 등 3대 재앙을 피할 수 있는 10곳(십승지)을 꼽았고, 단양 영춘은 지리산 운봉, 경북 춘양, 충남 공주 유구 등과 더불어 정감록 십승지 하나로 불린다. 김삿갓 마을은 조선 시대 방랑 시인 난고 김병연의 묘소가 있는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이다. 애초 영월군 하동면으로 불렸지만 지난 2009년 10월 ‘김삿갓면’으로 개명했다.

두 곳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계를 허물었다. ‘하나의 자연이 품은 단양·영월 한줄기 한자락’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응모했고, 국토부는 이 사업을 선정해 사업비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 곳은 8억원을 더해 경북 청송·양양·봉화·영월을 잇는 외씨버선길과 김삿갓 묘소를 연결하는 마포천 테마로를 설치하고, 캠핑장·홍보관 등도 함께 조성할 참이다. 마포천 테마로는 단양 소백산 자락길 종점과 외씨버선길 시작 지점을 잇는 보행로다. 이곳에는 단양 온달 관광지, 영월 김삿갓 문학관 등이 관광·문화 유적이 몰려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두 곳의 관광 사업이 지역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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