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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스안전공사 압수수색…채용비리 수사

등록 2017-07-20 16:14수정 2017-07-20 16:38

퇴직자 내부 제보로 4월부터 감사원 감사
가스공사 “인사채용 관련 박기동 사장 조사 중, 충분히 소명”
청주지검 충주지청이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으로 충북 청주에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인사부서를 수색해 문서와 피시자료 등을 압수했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 4월부터 가스안전공사에서 내부자의 제보에 따라 공사의 채용 관련 비리 혐의 등에 대한 감사를 벌여왔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이날 “3개월 전부터 박기동 사장이 감사원 감사를 받아 왔는데 최근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안다. 박 사장은 그동안 감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관련 소명자료도 제출했다. 검찰이 수사를 하면 의혹이 제대로 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공채 1기인 박 사장은 내부승진으로 첫 사장이 됐으며 지난 2014년 12월 취임했다. 박 사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초까지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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