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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화단서 20대 여성 주검 발견…타살 여부 수사 중

등록 2017-06-29 10:04수정 2017-06-29 12:10

경찰 “사망 3~4일 정도 지난 듯…외상은 없어”
국과수, 30일 부검 진행해 사인·신원 규명
29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의 한 교회 건물 주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이 건물 외벽 구조물에서 전날 오후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의 한 교회 건물 주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이 건물 외벽 구조물에서 전날 오후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충북 청주의 한 교회 화단에서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주검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8일 저녁 7시께 청주시 복대동 한 교회 구관 건물 주차장 화단에서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주검이 발견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주검은 교회에서 놀던 아이들이 발견해 이 교회 목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주검에는 반바지, 점퍼 등이 입혀져 있었으며, 쪼그린 상태였다. 주검에서 신분증, 소지품 등은 나오지 않았고, 키 150㎝ 중반의 20대 여성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주검의 부패 상태 등으로 미뤄 숨진 지 3~4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교회 주변에 설치된 폐회로텔레비전(CCTV) 화면 등을 통해 출입 차량, 출입자 등을 살피고 있다.

경찰은 주검의 신원, 숨진 원인 등을 밝히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맡겨 30일 부검을 진행할 참이다. 경찰 관계자는 “눈으로 볼 때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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