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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교사 묵었던 세월호 5층 중앙 본격 수색

등록 2017-06-01 11:26수정 2017-06-01 15:40

5층 12곳 중 4곳은 마치고 3곳 작업 중
4층 수색 대부분 마쳤고 3층은 70% 진행
세월호 5층 수색 구역도 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5층 수색 구역도 해양수산부 제공
단원고 교사들이 묵었던 세월호 5층 중앙에서 미수습자를 찾는 수색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일 “세월호 5층의 수색 구역 12곳에서 천장을 절단하고 구멍을 확대하는 등 방법으로 진출입로를 만들어 수색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지난 4월18일 수색계획을 밝히면서 미수습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5층을 수색 구역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5층 공간 가운데 선수 조타실(5-1)과 선미 갤러리(5-11) 등 4곳은 이미 수색을 마치고 정리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중앙 객실 3곳(5-4, 5-9, 5-12)은 진출입로를 확보해 한창 장애물을 치우고 있다. 작업 진도가 빠른 우현 객실(5-9)은 2m 높이로 장애물이 쌓여 있는 전체 4.9m 중 29%인 1.4m를 치웠다. 중앙 통로 쪽의 4곳(5-3, 5-6, 5-8, 5-10)에서도 진출입로를 뚫는 작업을 진행한다.

5층에 묵었던 세월호 교사들 가운데 미수습자는 고창석·양승진 교사 등 2명이다. 이 가운데 고 교사의 유골 1점이 지난달 5일 침몰지점 해저 수색을 통해 발견되기도 했다. 수습본부는 3~5층 수색 구역 44곳 중 29곳의 1차 수색을 마쳤다. 단원고 학생들의 숙소였던 4층은 대부분 수색을 마쳤고, 일반인 승객들의 숙소였던 3층은 70%가량 수색을 진행했다.

세월호 인양 뒤 이날까지 수습한 유류품은 휴대전화 92대, 전자기기 183점 등 모두 2780점(인계 260점 포함)이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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