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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충북도의장 “교육감 선거 출마 안 해”

등록 2017-05-23 13:33수정 2017-05-23 20:04

김 의장 교육감 출마 관련 23일 충북도청서 기자회견
“권유 받았지만 정치인이 가야 할 길 따로 있다”
청주시장 출마설엔 “결정된 게 없다”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23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내년 충북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오윤주 기자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23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내년 충북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오윤주 기자
“저의 정체성은 정치인이지 교육자는 아닙니다.”

김양희(62·자유한국당) 충북도의회 의장이 내년 충북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김 의장은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교육감 선거 출마 권유를 받았지만 출마하지 않겠다. 교육은 정치적 중립이 중요하다. 제 정체성은 정치인이지 교육자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교육감은 정치인이 아니라 교육자여야 한다. 교육감은 교육계에 맡기고 정치인은 교육을 든든하게 후원하는 게 순리다. 정치인이 가야 할 길은 따로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청주시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결정된 게 없다. 틀 안에 머무르면 의장직 수행이 어려워 질 수 있다. 지금 시장이 잘하고 있는 데 뭘….”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그는 청주 일신여고 교사를 지낸 데 이어, 충북도의회 교육위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김병우 충북 교육감에게 날 선 비판을 해 온 터라 진보 성향 김 교육감과 맞설 유력한 보수 성향 후보로 거론됐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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