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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누가 노인을 가장 많이 학대할까?

등록 2017-05-15 13:46수정 2017-05-15 14:58

지난해 경기도 내 노인학대 건수 전년에 견줘 36.9%↑
학대 행위자는 아들-배우자-딸-기관 순
학대 유형으로는 정서적 학대가 최다
노인들을 가장 많이 학대하는 이는 아들이며, 학대 유형으로는 정서적 학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가 지난해 도내 노인학대 내용을 분석한 것을 보면, 지난해 경기도 내 노인학대 건수는 586건으로 2015년의 428건에 견줘 36.9%인 159건이 늘었다. 학대 행위자로는 1위가 아들(38.7%), 2위가 배우자(16.5%), 3위가 딸(15.0%)이었고 시설 등 기관의 학대 비율은 9.4%였다. 노인들에 대한 학대 유형은 정서적 학대가 37.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신체적 학대 32.6%, 방임 18.6%, 경제적 학대 3.7% 순이었다.

경기도는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노인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강화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역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노인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홍보 확대와 함께 경찰과 119구급대, 노인 상담센터 등 관련 기관 간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현재 경기도는 학대 피해 노인을 일정 기간 보호하며 치유하는 전용쉼터를 의정부시와 부천시 등 2곳에서 운영 중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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