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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내부 수색에 이용할 작업난간 2곳 만들어져

등록 2017-04-16 17:32수정 2017-04-16 20:46

높이 26m짜리 계단형 구조물로 수색·수습·진입의 이동로 구실
작업자가 줄을 연결해 추락을 막는 지지대로도 쓰여
위험 요인 많은 내부 수색에 필수 시설로 막바지 점검 중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객실 쪽에 높이 26m의 철제 작업난간(워킹 타워)이 설치됐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옆으로 누운 세월호 선체는 높이 22m로 아파트 9층에 해당한다. 선체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 높이 26m짜리 계단형 작업난간을 객실 쪽 선수와 선미 등 2곳에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작업난간 2곳의 막바지 고정 작업과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설치 이후에는 수색과 수습, 진입 등에 이동로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선체정리업체인 코리아쌀베지 직원 10여명은 이날 선수와 선미에 설치된 작업난간을 올라간 뒤 수평 발판을 연결해 우현 상부로 건너가는 등 점검을 했다. 이 업체는 이날 외부에서 제작한 작업난간을 부두로 들여와 세월호 옆에 세운 뒤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지 점검했다.

작업난간은 작업자가 우현 창문을 통해 들어갈 때 지상에서 올라가거나, 줄을 매달아 추락을 막을 수 있는 계단형 구조물을 이른다. 사각의 철제빔을 먼저 만들고 층층으로 계단과 발판, 추락 방지용 안전대 등을 설치했다. 작업자들은 기둥 구실을 하는 세로 빔이나 층층이 설치한 가로 봉에 줄을 연결해 안전을 확보한다.

해양수산부 쪽은 “작업자들은 난간 상층부에 줄을 연결해 위험 상황에 대비하게 된다. 선체 내부에 워낙 위험 요인이 많은 만큼 아래로 진입해 미수습자를 찾거나, 추락물체를 없애는 작업을 하는데 필수적인 구조물”이라고 소개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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