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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 안전이 최고…계속 과감히 투자”

등록 2017-04-14 08:50수정 2017-04-14 08:55

양기대 광명시장 인터뷰

“세수 등 늘어 예산에 여유 생겨
초등 반응 좋아 중·고교까지”
지난달 36년만에 ‘채무 제로 도시’ 선언
수십년간 방치된 폐탄광을 와인과 문화가 있는 예술동굴로 탈바꿈시키면서 ‘동굴 시장’으로 알려진 양기대(56·사진) 경기 광명시장이 전국 처음으로 초·중·고교의 급식에서 위해성 논란이 끊임없는 지엠오(GMO) 가공식품을 완전 퇴출했다.

-중·고교 급식까지 지엠오 가공식품 안쓰기를 확대한 까닭은.

“2014년부터 초등학교 급식에서 비지엠오 가공식품을 썼는데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초등학교에서 지엠오가 없는 가공식품 사용에 대한 검증도 거쳤고. 학생수가 줄면서 무상급식 예산 여력이 생긴 데다 한창 크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여겼다.”

-기대 효과는.

“학부모들이 행복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것이다. 요즘 광명시가 광명동굴로 각광 받으면서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많이 조명되고 있다. 여기에 광명시가 초·중·고 학교 급식에서 비지엠오 가공식품을 쓰면서 시민들에게는 광명시는 안전한 학교 급식을 한다는 자부심도 커질 것이다.”

-시의 차액 지원이 연간 4억원인데?

“광명은 혁신학교가 있는 교육혁신도시다. 학습 프로그램 확충과 낙후된 학교 시설 개선에 그동안 많이 투자했는데 그 중 학교 급식의 안전성이 최우선이다. 케이티엑스 광명역 역세권 발전에 따라 법인 지방소득세와 광명동굴의 수익금도 늘었다. 이런 구조가 지속될 것이고 여기서 나온 돈을 학생 안전에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난달 31일 ‘채무 제로’를 선언했다. 지방채 차입금 잔액 60억원을 조기 상환하면서 1981년 시 개청 36년만에 ‘빚 없는 도시’가 됐다.광명/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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