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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상륙 개시는 9일 오후 1시 만조 때”

등록 2017-04-08 19:38수정 2017-04-08 20:20

참사 1089일 만에 뭍으로 올려질 예정
8일 오후 3차 시험 모듈 트랜스포터 정상 작동 확인
9일 오전 6시 최종 하중 부하 시험 뒤 육상으로 이송
반잠수식 운반선 위에 실려 있는 세월호 선체 중 선수 부분
반잠수식 운반선 위에 실려 있는 세월호 선체 중 선수 부분

세월호가 9일 오후 1시 만조 때에 맞춰 뭍으로 올려진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8일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600대로 선체를 들어 올리는 시험을 한 결과 선체를 안정적으로 옮기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3시17분부터 4시25분까지 1시간 남짓 3차 운송 시험을 벌여 선체 전부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모듈 트랜스포터 600대는 정상으로 작동했고, 선체 하부를 받치고 있는 인양빔도 휘어지지 않는 등 성공적이었다. 작업팀은 모듈 트랜스포터의 높이와 좌우 위치 등을 10㎝ 단위로 미세 조정하면서 세월호 선체와 인양빔, 모듈 트랜스포터 사이에 뜬 공간이 없도록 밀착시켰다.

현장수습본부는 “3차 시험은 성공적이었지만 보완할 부분이 없는지 9일 오전 6시 마지막으로 하중 부하 시험을 한 차례 더 벌이고 운송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장수습본부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만조 때인 9일 오후 1~2시 반잠수식 운반선 ‘화이트 마린호’에 실려 있는 세월호 선체를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올리는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선체를 육상으로 끌어 올리는 데는 반나절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의 무게는 1만6000t으로 추산되고 있다.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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