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4일 시험을 보는 서울시 7·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 결과, 평균경쟁률 86.2 대 1로 신청이 마감됐다. 2명을 선발하는 일반농업 9급직엔 1330명이 몰려 경쟁률이 665 대 1이나 된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7·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 결과 1613명 선발에 13만9049명이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쟁률이 86.2 대 1에 달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3일부터 20일까지였다. 접수 인원은 지난해보다 8862명이 줄었다. 이전에는 같이 치렀던 약무, 간호, 지적, 운전 등 경력경쟁 임용시험이 9월23일에 따로 치러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815명을 모집하는 일반행정 9급은 8만139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이 99.9대 1이다. 최고 경쟁률은 2명 모집하는데 1330명이 몰린 일반농업 9급으로, 경쟁률이 665대 1이나 된다. 일반행정 7급은 41명 모집하는데 1만1071명이 몰려 2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자 연령을 보면, 20대가 62.9%(8만7510명)로 가장 많다. 30대 30.8%(4만2748명), 40대 5%(6893명), 10대 0.8%(1147명), 50대 0.5%(751명) 순서였다. 남자가 43.6%(6만685명), 여자 56.4%(7만8364명)이다.
필기시험은 6월24일에 실시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8월23일 발표된다. 합격자들은 10월16일~27일 면접시험을 거친 뒤 11월15일 최종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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