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정보> 교과목 신설되는데…
384개 중학교 데스크톱 컴퓨터 1만2355대 중 50.8% 5년경과
384개 중학교 데스크톱 컴퓨터 1만2355대 중 50.8% 5년경과
서울시 중학교에서 사용 중인 교육용 데스크톱 컴퓨터의 절반 이상이 5년이 넘은 노후 기종으로 조사됐다. 내년부터 중학교에서는 교과목 ‘정보’가 신설되는 만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구덕 서울시의원 (자유한국당·금천2)은 서울시 관내 중학교 384개 학교의 교육용 데스크톱 컴퓨터 1만2355대 중 50.8%인 6283대가 5년이 지난 기종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데스크톱 컴퓨터는 전체 컴퓨터 1만3642대의 90%를 차지한다.
내년부터는 중학교에 ‘정보’ 교과가 신설되기 때문에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중학교는 34시간,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17시간 ‘정보’ 교육을 의무화했다. 강 의원은 “컴퓨터실이 없는 32개 중학교의 컴퓨터실 구축과 노후화된 컴퓨터 교체를 완료해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학교 현장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교체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육청의 올해 학교 정보화 기기 예산은 총 166억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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