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방송 돌격대’ 3일 2000명 집회신고
“네이버 탄핵 찬성보도만…댓글도 편파적”
“네이버 탄핵 찬성보도만…댓글도 편파적”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공정방송 돌격대’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운영사인 네이버 본사 앞에서 3일 오후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2일 경기도 분당경찰서의 말을 종합하면, 이 단체는 3일 오후 5시부터 밤 8시까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네이버 본사 앞에서 회원 2천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이 단체는 “네이버가 박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언론보도와 댓글만 편파적으로 인터넷에 올려준다"는 등의 이유로 이번 집회를 계획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네이버 본사 앞에서 집회를 마친 뒤 인근 도로 3km가량을 돌며 분당선 정자역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4개 중대를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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