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육사야구장. 서울시는 지난해 육군사관학교와 사용협약을 맺고 육사 안에 야구장을 만들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 야구장과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 92개 생활체육시설을 더 만든다.
서울시는 올해 357억원을 들여 17개 종목 92개 생활체육시설을 만든다고 27일 발표했다. 야구장 3곳, 축구장 2곳, 농구장 3곳, 풋살장 4곳, 테니스장 12곳, 배드민턴 52곳, 게이트볼 4곳 등이다. 주요 장소는 중랑구 신내동 차량기지에 야구장과 축구장을 각각 1곳씩,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 북돌이동산에 야구장 1곳, 안양천변 국유지 안에 야구장과 골프장 각각 1곳, 도림 유수지 안에 실내배드민턴장 12곳(코트)과 인공암벽장 1곳, 고척돔구장 안에 풋살장 2곳, 중랑천변 국유지에 국궁장, 테니스장, 농구장 각 1개씩 등이다.
서울시는 지난 3년 동안 994억원의 국비와 시비를 들여 생활체육시설을 꾸준히 늘려 25개 종목, 215개 생활체육시설을 만들었다. 내년엔 72곳의 시설을 더 만들 계획이다.
최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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