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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상암동에 서울시 최초 동물복지 지원센터 생긴다

등록 2017-02-22 12:09

동물병원, 구호동물 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실 등 마련
센터 건립비 7억9천만원 등 11억 예산 반영…7월 개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서울시 최초의 개·고양이 동물복지지원센터가 생긴다. 7월 개관이 목표다.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4·더불어민주당)은 동물병원, 구호동물 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실 등 복합기능을 가진 ‘동물복지지원센터’가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선다고 22일 밝혔다.

센터 위치는 마포구 매봉산로 31 에스플렉스센터 지하다. 규모는 공용면적 포함 1476.58㎡다. 개나 고양이 6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동물병원에는 검역실, 수술실, 입원실, 동물미용실 등이 있어 아픈 동물을 치료를 한다. 또 긴급 구호동물의 인수와 상담을 통한 입양을 진행하는 입양센터도 센터 안에 만든다. 이곳도 따로 개나 고양이 40마리를 수용할 수 있다. 또 지역사회에서 동물보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일반교육실, 사회화 교육실, 상담실 등도 마련한다. 최대 교육 인원은 150명이고 반려동물과 함께 올 경우 20가족으로 한도를 두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센터 조성을 추진돼왔고 올해 7월 개관이 목표다. 서울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이후 동물복지지원시설 도입방안을 연구하며 시설규모나 기능, 운영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했다. 올해 2월부터는 센터 조성계획 수립과 설계용역에 들어간다. 3월 이후에는 센터 설계와 운영계획 수립, 장비 구매 등을 마치고 7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 설계와 공사에는 국비 3억원과 시비 4억9000만원 등 총 7억9000만원이 든다. 전체 예산은 11억원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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