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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24시간 교대로 전화상담…3자·영상 통화로 도움
서울시민은 낮에도 전화번호 119를 누르면 24시간 응급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야간에만 가능하던 ‘전문의료상담 서비스’를 올해부터 24시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의 19개 응급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41명을 전문의료상담 의료지도의사로 위촉해 365일, 24시간 교대로 전화상담을 제공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의료상담이 필요한 경우 119로 전화를 걸어 “전문의료상담을 받고 싶다”고 말하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문의는 전문적인 응급처치 방법과 병원진료와 관련해 궁금한 점 등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특히 심정지·중증외상 등 응급상황에는 즉시 구급차를 출동시키고 동시에 응급처치법을 알려준다. 또 3자 통화와 영상 통화 등으로 현장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다. 3자 통화는 신고자, 상담의사, 구급대원이 함께 통화 내용을 공유해 구급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하면서 환자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학 지식이 부족한 신고자가 환자 상태를 잘 판단하지 못할 때, 의사·구급대원이 영상 통화로 환자를 보고 상태를 확인해 조치법을 알려주게 된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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