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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란계 농장서 H5형 항원 양성 확인
고병원성 확진여부는 7~8일께 판정
고병원성 확진여부는 7~8일께 판정
강원 철원에 이어 인제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강원도는 지난 3일 인제 기린면의 한 산란계 농장(1만4500마리 사육)에서 닭 일부가 폐사해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1차 진단한 결과 H5형 항원 양성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강원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고병원성 확진여부는 오는 7~8일께 판정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인제 농장 인근 10㎞ 안 가금류 2만8000마리를 매몰처분 할 예정이다. 강원도에선 지난달 1일 철원 갈말읍의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바 있다.
강원도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조류, 쥐 등의 차단을 철저히 하고 달걀과 사료 운반 차량 통제, 축사 내외부 소독, 축사별 발판 소독 등 철저한 차단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또 축산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발견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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