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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레이저로 화재대피 안내…5~8호선 첫 비상유도 광고

등록 2016-12-26 10:30수정 2016-12-26 16:44

도시철도공사 내년 3월 19개역에 163기 설치
연기, 암전 상황 때 광고판이 비상유도 안내
내년부터 서울 지하철 5~8호선에 화재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비상 대피로가 레이저로 안내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내년 3월부터 비상유도 디아이디(DID, Digital Information Display) 광고를 5~8호선 19개 역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디아이디는 평소엔 광고를 내보내다 화재나 정전 등 특히 ‘암전’ 위험 상황 때 대피 경로를 레이저로 알려주는 안내판으로 바뀌는 방식이다. 대중교통 기관에서 도입하는 것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디아이디는 5~8호선 19개역에 163기가 설치된다. 광고판 근처 천장에 달린 감지기가 화재나 정전 등을 스스로 인식해 대피 경로 안내 레이저를 쏘게 된다.

광화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여의도·천호·종로3가·가산디지털단지·고속터미널·노원역에선 에스컬레이터 벽면 등에 설치되는 벽면형, 건대입구역에선 천장형, 천호·광화문·공덕·여의도·목동·오목교·화곡·이태원·노원·건대입구·강남구청·학동·논현·청담·가산디지털단지역에선 기둥 등에 부착되는 돌출형 디아이디를 볼 수 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옥외광고업체와 7억원에 광고대행 사업을 계약했다.

공사 쪽은 “레이저빔이어서 깜깜한 상황은 물론 연기가 자욱한 경우에도 잘 볼 수 있다”며 “지하철 광고와 안전은 서로 상충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디아이디 광고를 시작으로 시민안전도 높이고 공사수익도 올릴 수 있는 광고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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