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로 1884일 채워 전임 오세훈 시장 기록 깨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임기 1884일을 채워 민선 최장수 서울시장 재임 기록을 세웠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민선 최장수 시장 1884일째 날이 아닌 다시 새로운 꿈을 꾸는 첫날입니다. 국민을 속이고 국민의 꿈을 짖밟은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을 꼭 완수하겠다고 다시 다짐하는 첫날입니다”라고 썼다. 박 시장은 2011년 10월27일 재보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서울시장으로 선출된 뒤 2014년 재선을 거쳐 약 5년2개월 동안 서울 시정을 이끌었다. 2011년 재보선은 오세훈 전 시장이 직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나선 뒤 패배하면서 발생했다. 오 전 시장은 박 시장 이전 최장수 민선 재임 경력(1883일)을 갖고 있다.
전체 임기로 치면 얘기는 좀 달라진다. 고건 전 시장은 1988~1990년 관선시장, 1998~2002년 민선 2기 시장을 역임하면서 2213일 서울시를 이끌었다.
원낙연 임인택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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