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작한 가림막 철거하고 28일로 공사 시작 연기
서울시 “공사진행 상황 봐서 개장”
서울시 “공사진행 상황 봐서 개장”
서울시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조성 공사를 연기했다. ‘박근혜 게이트’ 관련해 한 달 가까이 도심 집회에 모이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서다.
서울시는 21일 보도자료를 내 “26일 대규모 도심 집회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해 시민 안전을 고려해 스케이트장 조성공사를 2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애초 20일부터 스케이트장 공사를 시작했지만 이미 설치한 가림막을 22~23일께 철거하기로 했다.
이구석 서울시 체육정책과장은 “스케이트 개장은 공사진행 상황 보면서 결정하기로 했다. 폐장일은 내년 2월12일로 결정돼있으니 운영기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말 개장한 후 11년동안 234만4000명이 이용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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