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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 도시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32% 올림픽대로서 발생

등록 2016-10-11 12:36

지난 9년간 교통사고 1만6006건으로 224명 사망
건수·사망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5335건에 사망 71명·부상 9643명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도시고속도로 5곳에서 교통사고로 매년 두 자릿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의원(새누리당)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동안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동부·북부·서부간선도로에서 생긴 교통사고 사망자가 22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 해 사망자 수는 15명~33명 사이였다. 이 기간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교통사고는 1만6006건이었고, 부상자는 2만8803명이었다.

올림픽대로가 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 모두 가장 많았다. 9년 동안 올림픽대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5335건으로 이중 사망이 71명, 부상 9643명이었다. 지난해 기준 올림픽대로 통행량은 26만4000대로 도시고속도로 중 가장 많았다.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가 뒤를 이었다.

사망자는 강변북로 64명, 동부간선도로 30명, 내부순환로 23명, 서부간선도로 25명 북부간선도로 11명 등의 순서였다.

부상자는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가 각각 9643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변북로 6749명, 동부간선도로 5528명, 내부순환로 3075명, 북부간선도로 1707명이었다.

사고는 강변북로 3692건, 동부간선도로 3078건, 내부순환로 1782건, 서부간선도로에서 1147건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서울의 동·서를 잇는 교통 수요는 계속 증가할 예정이다. 수요 분산과 사고 개선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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