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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마스터’에게 중고차 고르는 법 배워볼까

등록 2016-10-03 11:39수정 2016-10-03 12:05

8~9일 장안평서 ‘서울 자동차 페스티벌’
중고차·자동차 관련 용품 할인 판매

8~9일 서울 성동구 장안평역 일대서 ‘2016 서울 자동차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에 가면 자동차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자동차 프리마켓과 동호회 장터, 메이커 용품 특별할인 부스에서 자동차 관련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오전에 가야 더 싸게 살 수 있다.

특히 8일 오전 10시 부터 드레스업카 컨테스트가 열린다. 전국 자동차 애호가들을 초청한다. 국내 유명 레이싱 모델의 출사 행사도 진행한다.

8~9일에는 장안평 매매조합 회원사 64개 상사가 2~3년식의 소나타, 아반떼, 모닝 등 국산 차 30대를 마진 없이 경매에 내놓는다. 4~9일 장안평 일대에서는 중고 자동차 정찰 할인 판매를 한다.

중고차를 사고 싶지만 정보 부족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위해 ‘카 마스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명의 자동차 전문가인 ‘카 마스터’가 소비자와 함께 동행하며, 희망하는 차종과 차량에 대한 정보와 정비 방법에 대한 조언을 한다. 지역 상인들은 자동차 무료 정비와 무료 생활 튜닝 교실, 광택, 블랙박스 업그레이드 등의 강의도 준비돼있다.

축제는 서울시와 성동구, 동대문구, 장안평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원하고 성동문화원과 2016 서울 자동차 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서울시는 지난 7월 과거 중고차 시장이었던 장안평 일대를 자동차 관련 산업기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담은 도시재생사업을 발표했다. 장안평 일대는 신차가 팔린 뒤 차량 유지에 필요한 부품 수입, 유통 판매, 정비, 수리 등을 하는 시장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장안평은 1979년 이후 중고차 매매와 부품 산업 등으로 성장했으나 중고차 매매 시장이 수도권으로 확대되면서 쇠퇴한 지역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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