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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파업 대책본부 가동…“정상운행 노력”

등록 2016-09-25 12:10수정 2016-09-25 14:39

시, 27일 파업 앞두고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
낮시간대는 단계적으로 80~70%대로 감소운행
파업 1주일 넘기면 막차시간·버스·택시 늘리기로
27일로 예정된 지하철 파업을 앞두고 서울시가 25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다. 서울 지하철노조는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 계획에 반대하며 27일 오전 9시10분부터 전국 단위 공공부문의 연쇄파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25일 서울시가 내놓은 비상수송대책을 보면, 파업이 장기화하더라도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 운행규모는 평상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다만 파업 초기 1주일(1단계 대책)은 낮시간대 지하철 운행을 평시의 80~85% 수준으로 축소하고, 8일을 넘기면 2단계 대책으로 운행률을 70%대까지 낮출 계획이다.

시는 1단계 대책을 위해 필수유지인력(지하철은 노조가 파업하더라도 일정 이상의 인력을 유지해야 하는 공익사업장) 외 협력업체 직원 등 외부 지원 가능 인력을 확보한 상태다. 안전과 편의를 유지하기 위해 서울시 직원 300명도 지하철 역사에 투입된다.

파업 2단계엔 대체 수송이 강화된다.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시내버스 예비차량 150여대를 투입한다. 개인택시 부제(4부제에 따른 교대 휴무)도 해제해 1만5000대가 추가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하철 파업이 이뤄질 경우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SNS,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시로 지하철 운행상황이나 비상수송대책을 확인해주시기 바란다.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지하철은 정상 운행되니 질서 있게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성과연봉제가 공공부문의 공공성을 위협한다”며 이를 철회하기 위한 공공·금융부문의 연쇄 파업을 29일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철도·지하철 부문 등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는 2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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