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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반포대로 10차선서 최대 규모 퍼레이드

등록 2016-09-19 14:03수정 2016-09-19 14:25

서울 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24일 개막
9월24일∼10월2일 서초구 일대서 펼쳐져
폐막일 700m 행렬 서초강산 퍼레이드 백미
서초구 제공
서초구 제공
서울 반포대로 10차선에서 국내 최대 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서울 서초구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세빛섬, 예술의 전당 등 서초구 일원에서 ‘2016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서초강산퍼레이드’는 반포대로 10차선 4.4km를 막고 30여개팀 3900여명이 행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 퍼레이드다. 오페라와 오케스트라, 장애인, 어린이, 또봇, 반려견, 케이팝 스타 등이 참여하는 5개 섹션의 행진은 길이만 700m에 이른다. 서초구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주장했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구본찬(리우), 오진혁(런던) 선수 카퍼레이드가 앞장서고 하늘에는 드론 5대와 비행선 2대가 뜬다. 뒤이어 행진 차량 위에서 길 위의 오페라 ‘시집가는 날’과 발레단,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말 50필이 등장하는 기마대 퍼포먼스와 수방사 군악대 연주, 프랑스 학교 퍼레이드 등이 따른다. 걸그룹 소나무와 소년 24 등 아이돌 공연 등이 젊음의 열기를 전한다. 이색 자전거 묘기, 장애인 댄싱, 반려견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대형 또봇 캐릭터 3대가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몸짱 소방관, 음악에 맞춘 이색 마라톤 등을 따라 청소차 24대가 물줄기를 뿜으며 바닥 청소를 하고 지나간다.

퍼레이드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1만인의 대합창으로 이어진다. 시민 1만여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합창이다. 합창 뒤에 하늘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서리풀 페스티벌은 9일 동안의 막을 내린다. 퍼레이드 전에 1시간 동안은 반포대로 3만㎡가 스케치북으로 바뀐다. 온 가족이 10가지 색 분필로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축제 기간 윤형주, 김세환씨 등 서초 주민 9명으로 구성된 서초컬처클럽 첫 무료 콘서트가 열린다.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에서는 한불음악축제가 개최된다. 프랑스 인기 록밴드 ‘레 지노상’과 노브레인, 울랄라세션 등이 공연한다. 강남역, 고속터미널 광장 등 5곳에서는 거리 공연이 계속된다. 소림무술과 비보이, 발레가 접목된 공연 ‘무림강호’도 열린다. 공연 전에는 중국인 관광객 수백명이 참여하는 치맥 파티가 마련된다. 반려견 축제, 제1회 서울악기거리 축제와 함께 잠원나루축제, 말죽거리 축제 등지역별 축제도 있다. 개막일과 폐막일에 빨간색 축제 티셔츠를 입으면 마을버스가 무료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더욱 웅장하고 볼거리가 많아졌으며 관광상품화를 위한 노력도 가미했다”며 “영국 에든버러, 프랑스 니스카니발에 버금가는 세계적 축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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