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서울시, 한강 달맞이 명소 4곳 소개
올 추석에는 둥근 달을 전국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서울에서 달을 볼 수 있는 명소 4곳을 소개한다.
한강 유람선을 타며 달맞이를 해보자.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한가위 불꽃 크루즈’가 출항한다.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이벤트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뚝섬 자벌레’에 나가보자. 1층 전망대는 한강을 한눈에 담기 안성맞춤이다. 낮에는 2층 도서관 ‘책읽는벌레’에서 책을 볼 수도 있다. 18일까지 자벌레 1층 통로에서는 ‘제3회 도시사진전-한강의 재발견’이 진행된다. 17~18일 오후에는 자벌레 1층 다목적공간에서 장기, 사방치기의 전통놀이 등 다양한 놀이체험이 가능하다. 자벌레 전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다. 2층 도서관은 오후 6시까지다.
한강 다리 위에 있는 전망카페도 달구경하기 좋다. 전망까페는 한남대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등에 있다. 특히 동작대교 상류와 하류에 있는 까페 두 곳에서는 반포대교 분수를 볼 수 있다.
반포 세빛섬의 화려한 야경도 추천한다. 평소 일몰시간까지만 개방하는 세빛섬 옥상을 추석 당일에는 보름달 구경을 위해 밤 12시까지 개방한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