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송희영 <조선일보> 전 주필 비리 연루 의혹 관련
대우조선해양 관련 비리 연루 의혹을 받는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의 형인 송희준 정부 3.0추진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행정자치부는 30일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인 송희준 정부 3.0추진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해 관련 공문을 국무총리실로 보냈다고 31일 밝혔다. 송 위원장은 동생인 송 전 주필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스스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정부 3.0추진위원회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정부 3.0을 추진하기 위해 2014년 7월 국무총리 소속으로 만들어졌다. 송 위원장은 지난달 연임해 2기위원장을 맡았다. 임기는 2년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총리실에서 사퇴절차가 진행 중이다. 곧 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송 전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의 지원으로 호화 여행을 다녀오는 등 관련 의혹이 불거지면서, 송 위원장이 대우조선 사외이사 등을 지낸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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