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한류페스티벌 공연 장면. 사진 강남구 제공
9월의 마지막 날 저녁 서울 영동대로에서 한류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서울 강남구는 9월30일 오후 6시30분 영동대로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한류페스티벌 케이팝 콘서트’를 2시간 동안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공연은 10월말까지 이어지는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2016 강남페스티벌’의 개막행사다. 샤이니, 인피니트, 원더걸스, 씨스타를 비롯한 대한민국 최정상급 한류스타 20여개 팀이 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전 세계 120개국에 녹화방송으로 방영된다.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코엑스 광장 일대에서 치러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K)―브랜드를 세션별로 꾸며 쇼핑축제 테마파크 이벤트와 문화공연를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강남구는 이 행사에 발맞춰 ‘가을, 강남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케이팝공연에 이어 패션페스티벌(9월30~10월3일)과 국제평화마라톤대회(10월3일)도 진행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한류페스티벌은 매년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참여해 강남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공연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앞으로도 강남구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