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사장에 김태호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서울시는 김 전 사장을 공석 중인 서울메트로 사장에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김 사장 후보자 임명 동의 내용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24일 서울시에 보냈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종합의견에서 “서울메트로 사장 공모 과정에서 불거진 형식적인 취업승인 논란과 내정설 논란 등 서울시의 매우 부적절한 행정 처리가 있었음이 밝혀졌다”면서도 “서울메트로 사장이 지난 5월24일부터 장기간 공석으로 있어 후보자를 임명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지하철 양 공사 사장이 공석인 상태에 있어 조속히 사장을 선임해 서울지하철 조직을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23일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신임 김 사장은 (주)케이티에서 20여년간 일했다. 최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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