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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국회의원 9명 오늘 성주행…당 지도부는 불참

등록 2016-08-03 10:16수정 2016-08-03 22:23

성주 사드 배치 22일 만에 성주 방문
주민 간담회, 저녁에는 촛불집회에도 참석
지난 2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군청 앞마당 천막에 사드 배치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국방부, 교육부를 비판하는 팻말이 걸려있다.
지난 2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군청 앞마당 천막에 사드 배치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국방부, 교육부를 비판하는 팻말이 걸려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가 배치되는 경북 성주를 찾는다. 지난달 13일 국방부가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발표한지 22일 만이다.

김현권(비례)·손혜원(서울 마포구을)·박주민(서울 은평구갑)·표창원(경기 용인시정)·소병훈(경기 광주시갑)·김한정(경기 남양주시을)·이상민(대전 유성구을)·안민석(경기 오산시)·유은혜(경기 고양시병) 의원 등 더민주 국회의원 9명은 3일 성주를 찾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김홍걸 더민주 전 국민통합위원장도 함께 성주에 온다. 참가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성주군 성주읍 성주군청 앞마당에 도착해 사드가 배치되는 성산(383m)에 간다. 성산을 둘러본 뒤 오후 4시부터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성주 주민 300여명과 간담회를 한다. 이어 저녁 8시부터는 성주군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사드 배치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사드 배치 반대가 당론으로 정해지지 않은 더민주의 국회의원들이 성주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더민주에서는 성주 근처인 경북 의성에 사는 김현권 의원만 혼자 꾸준히 성주를 찾았다. 반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고 당 차원에서 성주를 다녀갔다.

이날 더민주 의원들의 성주 방문에 김종인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에 오는 더민주 의원 9명 가운데 4선인 이상민·안민석 의원과 재선인 유은혜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선이다. 성주 주민들은 간담회에서 더민주가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정해줄 것을 더민주 의원들에게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제20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민주는 성주에서 국민의당(11.23%)보다 낮은 11.07%밖에 정당득표율 얻지 못했다. 성주는 대구·경북에서도 더민주 후보가 거의 출마하지 않는 지역이다. 더민주는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성주군수, 경북도의원, 성주군의원 선거에 단 한명의 후보도 내지 않았다.

글·사진 성주/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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