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가 향후 매입하는 임대주택엔 설치 의무화
에스에이치(SH)공사가 관리하는 서울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무인택배보관함이 설치된다. 그간 없었다. 앞으로 공사가 매입하는 임대주택에는 무인택배보관함 설치가 의무화된다.
에스에이치공사는 서울 시내 11개 센터가 관리하는 다가구·다세대 임대주택 336개동 4476세대에 무인택배보관함 시설물 326개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1개 시설물에 4~5개의 작은 보관함이 있다. 다음달 설치를 시작해 9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향후 매입할 다가구·다세대 주택 경우 택배보관함 설치를 의무적으로 하기로 했다. 현재 짓고 있는 임대아파트에는 무인택배보관함을 이미 설치하고 있다. 에스에이치공사 시설관리처 관계자는 “다른 빌라나 주택 거주자 대부분 그렇듯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이들도 생활하느라 바빠 시간맞춰 택배받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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