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일부터 사전 예약
4인 가족 1박 2일 2만5000원
4인 가족 1박 2일 2만5000원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민통선 내 폐교를 활용한 가족자연캠핑장이 25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유곡리 유곡분교를 리모델링한 ‘평화마을 서울캠핑장’을 25일부터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근북면 유곡리는 전국 1195개 면 가운데 가장 적은 인구인 118명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유곡분교는 1994년 폐교했다. 서울시는 유곡분교 운동장에 텐트 25개동과 족구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했고, 교실은 탁구장, 독서실, 샤워장, 화장실 등으로 리모델링했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전국 지방 폐교를 활용해 가족 캠핑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철원 캠핑장은 횡성, 포천, 제천에 이어 네번째로 여는 가족자연캠핑장이다.
25일 개장하는 철원 캠핑장은 20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4인 가족 1박 2일 기준으로 2만5000원이다. http://yeyak.seoul.go.kr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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