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4일 오전 11시께 대구 동구 각산동 지하철 각산역 1번 출구 옆에 무소속 유승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후보의 선거 펼침막이 나란히 걸려있다.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지 않으면서 대구 동구을 선거구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을 자처한 ‘진박’ 후보가 출마하지 못했다. 그러자 더민주 이 후보가 자신을 ‘진실한 사람’으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은 선거펼침막 왼쪽에 작게 쓰여있다.
더민주 대구 동구을 지역위원장인 이 후보는 제19대 총선(2012년)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17.24%를 얻어, 현역인 유승민 의원(67.40%)에게 패했다. 그는 제5회 지방선거(2010년)에서는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16.86%로 낙선했다. 대구/글·사진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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