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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낱낱이 기록” 르포작가단 떴다

등록 2016-02-29 20:46수정 2016-02-29 20:46

대전작가회의 회원 10명
현장 밀착취재…SNS 공유

시민단체 유권자운동도 시동
대전 “유권자위원 1000인 모집”
충북 “6일까지 낙선대상 뽑을것”
“르포는 사건과 객관성이 중요한 논픽션이어서 선거를 기록하기에 적절합니다. 선거 현장의 숨소리와 손짓마저도 놓치지 않고 낱낱이 기록하겠습니다.”

4·13 총선을 앞두고 대전지역 작가들이 르포작가단을 꾸렸다. 이들은 총선 현장을 생생하고 정확한 문장으로 기록한 뒤 시민에게 전달해 르포문학과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대전작가회의(cafe.daum.net/djhanjak)는 ‘4·13 총선 르포작가단’을 꾸려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르포작가단은 정덕재 시인 등 회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총선 후보들의 선거활동, 정당 주요 행사, 공명선거 캠페인 현장, 선거관리위원회 활동 현장을 작가의 시각으로 밀착 취재해 시민에게 생생한 정보를 전할 계획이다. 르포작가단은 작성한 르포를 대전작가회의 인터넷 카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작가들은 기록의 현장에 청년들과 함께할 참이다. 각 대학 교수들과 협의해 대학생르포단을 꾸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젊은 감성이 살아 있는 현장성 글을 통해 청년층의 정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김희정 대전작가회의 회장은 “총선 르포작가단 운영이 시민께 바른 선거정보를 제공해 선거와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4월 총선이 끝난 이후에도 지역의 주요 이슈 현장을 비롯해 관심을 가져야 할 현안과 노동현장 등을 밀착 취재하는 르포작가단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총선시민네트워크 준비위원회는 5일까지 불량 후보를 고르고 부정선거를 감시하며 좋은 정책을 찾기 위해 1000인의 유권자위원을 모집한다. 대전총선시민네트워크는 오는 7일 출범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충북지역 시민단체 29곳은 충북총선네트워크를 꾸리고 낙선 대상 후보를 선정해 유권자에게 알리는 등 유권자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6일까지 지역 총선 후보들의 도덕성, 자질, 정책, 공약 이행도 등을 살펴 낙선 대상자를 뽑을 참이다. 또 지역균형발전,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 등 관련 정책의제를 발굴해 총선 후보들에게 공약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책 검증 등을 통해 좋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도 검토하고 있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법 테두리 안에서 낙선 후보자를 선정하고, 좋은 후보를 당선시키는 운동을 하려 한다. 일단 유권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는 게 필요하다. 좋은 정책을 만들고, 좋은 후보를 뽑고, 선거에 참여하게 하는 운동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종합/송인걸 오윤주 최예린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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