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800억 들여 공항 짓기로
연간 방문객 2040년 100만 추산
연간 방문객 2040년 100만 추산
경북 울릉도를 2021년부터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과 관련해 지난 8월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고, 11월 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올해 말까지 설계·시공 일괄 입찰을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울릉공항은 5805억원을 들여 2021년 문을 연다. 울릉공항은 2013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19로 나왔다. 비용 대비 편익은 1이 넘으면 경제성이 있다는 뜻이다.
울릉도에 건설되는 공항은 50인승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길이 1200m, 너비 30m의 활주로를 갖춘 한국 최초의 소형 공항이다. 울릉공항이 문을 열면 2013년 기준 46만명인 연간 방문객이 2021년 81만명, 2030년 93만명, 2040년 10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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