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남경필·이재정 “내년부터 반값 교복”

등록 2015-08-11 20:17수정 2015-08-11 21:43

경기섬유연합회와 업무협약
‘장광효 디자인’ 20만원대 공급
“교복 값을 40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1일 정명효 경기섬유연합회 회장과 함께 ‘착한 교복 입기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반값 교복’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대기업 3대 브랜드의 교복 값은 겨울교복과 여름교복을 합쳐 40만원대에 이르는데, 이를 20만원대로 낮춰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섬유연합회 소속 업체들은 질 좋은 기능성 원단을 싼값에 공급하고, 국내 유명 의류업체의 수석 디자이너인 장광효씨가 학생복을 위한 표준 디자인 40개를 만들면 이를 교복을 생산하는 경기도내 700여개 중소업체들이 받아 교복을 만든 뒤 반값으로 학교 교복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그동안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교복 공동구매를 통한 교복 값 낮추기 운동이 있었지만, 대기업 브랜드에 견줘 원단 질이 떨어지고 디자인이 빈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은 오는 10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복 품평회’를 열고, 11월에는 품평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교복 디자인 시제품을 발표하는‘교복 패션쇼’를 열기로 했다.

이 교육감은 “매년 22만명에 이르는 경기도내 중·고교 신입생과 학부모들의 교복 값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도 교육청과의 ‘교육연정’을 통해 학부모 부담을 덜고 도내 섬유업체의 활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