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4개년 실천계획 내놔
임기동안 예산 1조8천억 소요될 듯
임기동안 예산 1조8천억 소요될 듯
취임 100일을 맞은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단계별 정책 청사진을 내놨다.
이 시장은 7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정 2기 100대 과제 4개년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100대 과제는 선거 뒤 시민참여위원회가 전문가·시민·시의회의 의견수렴과 자문을 거쳐 마련했다.
먼저 올해 안에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내년 말까지 세종형 복지기준 마련, 세종시 발전 100인 위원회 설치, 통합민원실과 민원콜센터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2016년부터 2018년 6월 임기 말까지 실천할 정책은 55개다. 2016년까지 터미널 터 업무단지 개발,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등이 이뤄지고 2017년까지 생활임금제 도입, 향토문화자료관 유치, 세종문화재단 설립, 스포츠공원 조성 약속을 지키겠다고 발표했다. 2018년 6월까지는 시청 터에 복합행정타운 조성, 로컬푸드 직매장과 거점농민가공센터 구축, 자유와 평화의 국가 상징공원 조성 등 25가지를 추렸다.
100대 정책과제 가운데 이 시장의 현 임기 안에 드는 예산은 1조8150억원(국비 5632억원, 시비 1조1029억원 등)으로 추정됐다. 이춘희 시장은 “부서별 성과평가와 연계하고 다달이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100대 과제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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