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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출마 어이없어” 경기교육감 보수진영 반발

등록 2014-03-24 22:08수정 2014-03-25 11:06

예비후보 7명 공동기자회견
이재정 전 의원 공식출마 선언
이재정(70) 전 통일부 장관이 24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도교육감 선거가 본격화하고 있다. 보수진영 후보들 사이에선 내분 조짐도 보인다.

이 전 총장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상곤 전 교육감이 경기지사에 출마하면서 혁신교육이 중단 위기에 놓이는 등 경기교육이 심각한 위험에 직면했다. 극단적인 성향의 여권 인사가 도교육감 후보로 출마하는 상황까지 벌어져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은 진보와 보수 상관없이 진실을 가르치는 일이다. 미래지향적인 시민·민주·평화교육을 경기교육의 비전으로 삼아 김 전 교육감이 시작한 혁신학교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성공회대 총장 및 국회 교육위원회 활동 등을 들어 ‘정치적 역량을 갖춘 교육자’라고 자임했다.

보수진영에선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의 출마가 뜨거운 감자로 등장했다. 권진수(전 인천교육감 권한 대행), 최준영(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김광래(경기도의원) 등 보수 성향 예비후보 7명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조 전 의원과 이재정 전 장관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조 전 의원에 대해 “실정법을 대놓고 어기는 소영웅적 인물이 도교육감직을 넘보는 어이없는 상황에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면서 날을 세웠다. 조 전 의원이 전교조 조합원 명단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다 법원으로부터 4억원 넘는 손해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은 일을 꼬집은 것이다. 조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정치와 교육 분야 경험을 통해 더욱 훌륭한 교육 정책을 펼치겠다”고 반박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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