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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남 고교 전체 평준화할 것”

등록 2014-03-18 21:45

김지철(63) 전 도의원
김지철(63) 전 도의원
김지철 도교육감 예비후보 공약
충남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김지철(63·사진) 전 도의원이 충남지역 전체로 고교 평준화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지철 예비후보는 18일 충남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남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다. 여론조사와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평준화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던 충남은 지난해 천안지역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에서 73.8%가 찬성해,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6년부터 평준화가 시행된다.

김 예비후보는 고교 평준화에 따른 학업성취도 저하 우려를 없애려는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해마다 25곳씩 4년 동안 모두 100곳의 혁신학교를 만들고, 혁신학교에 들지 못하는 일반고에는 수학·과학·외국어 따위 특수목적 과정을 설치해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교사들이 지나친 행정업무의 부담을 덜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사를 채용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교 평준화는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기준이 아니다. 박정희 대통령도 시행했던 정책으로서 고교 입시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지극히 상식적인 정책”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30년간 평교사로 일했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대 충남지부장을 거쳐 충남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과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을 지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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