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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남 “서해선 복선전철 예산 주시오”

등록 2014-03-17 21:29수정 2014-03-17 22:13

김문수·안희정 지사 공동건의문
2년간 사업비 없어 “건설 시급”
경기와 충남 서부지역을 관통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의 조기 건설을 위해 경기와 충남, 두 지역이 손을 맞잡았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17일 충남도청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 건의문’ 서명식을 열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을 2018년까지 완공하고, 우선 2015년 본격 사업 착수를 위해 국가예산에 보상비 등 750억원을 특별히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 대곡(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소사(부천시 소사구) 철도 노선이 서해선 복선철도와 동시에 개통될 수 있도록 일반철도 국비예산에 반영해 달라고도 했다. 충남·경기는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 송산역과 충남 홍성역을 잇는 89.2㎞(경기도 구간 46.2㎞, 충남도 구간 43㎞) 길이의 서해선 복선전철은 부천·고양·경의선으로 연결되는 서해안축 남북 종단 간선철도망이다. 사업 기간은 2010~2018년이며 사업비 3조9285억원이 모두 국비로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러나 2010년 기본계획 고시와 2012년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2013·2014년 내리 국가예산에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아 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 기간이 늦춰지는 만큼 토지 보상비 등도 추가로 들 것으로 예상되다. 김문수 지사는 “서해안 지역이 혼잡하고 대체 도로도 없어 철도 건설이 시급하다”고 했다. 안희정 지사는 “공동 건의문 채택을 계기로 두 지역 도민과 정치권, 자치단체 모두가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홍성/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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