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전시장 지방선거 대진표 윤곽

등록 2014-03-03 21:32수정 2014-03-04 15:10

노병찬 부시장 오늘 입장발표
신당쪽은 권선택 등 출사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신당을 창당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6·4 지방선거의 대전시장 본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노병찬(54)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4일 대전시청에서 ‘지방선거 출마 선언 및 공직 사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염홍철 시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포스트 염홍철’로 부각되면서 출마설이 제기됐으나 그동안 명확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노 부시장은 염 시장과 강창희 국회의장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염 시장 쪽 관계자는 “노 부시장이 다른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약점이 있으나 공직 사퇴 시한이 6일이어서 출판기념회 등을 열 시간도 없다. 이를 극복할 대안으로 당에서 노 부시장을 전략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군은 노 부시장을 비롯해 박성효(58) 국회의원, 정용기(51) 대덕구청장 등 현직 인물과 예비후보로 등록한 육동일(59) 충남대 교수, 이재선(57) 새누리당 지방자치특별위원장으로 압축된다.

한편,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후보군에는 민주당에서 권선택(58) 전 국회의원, 새정치연합에서 송용호(61) 전 충남대 총장, 선병렬(55) 전 국회의원, 김영진(51) 대전대 교수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새누리당의 경우 후보군 가운데 지지율이 가장 높은 박성효 의원은 국회의원을 사퇴하고 시장선거에 재도전하는 데 따른 부담 등을 들어 사실상 출마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또 민주·새정치 신당은 권선택 전 의원의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진혁 충남대 교수(자치행정학과)는 “신당 창당으로 민주·새정치연합 쪽이 열세를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상황으로는 신당의 권선택 후보 대 새누리당의 노병찬 혹은 다른 후보와 박빙의 맞대결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석유 찾아 떠난 대왕고래, ‘희망고문’에 시달리는 사람들 1.

석유 찾아 떠난 대왕고래, ‘희망고문’에 시달리는 사람들

‘파란팀’ 울산 관중석에 뜬금 ‘붉은 칠’…“시장 사심 말고 팬심 담으라” 2.

‘파란팀’ 울산 관중석에 뜬금 ‘붉은 칠’…“시장 사심 말고 팬심 담으라”

홍준표 비서실장, 참여연대 간부 무고 혐의로 고발 3.

홍준표 비서실장, 참여연대 간부 무고 혐의로 고발

제주항공 참사 11일째 희생자 179명 중 177명 영면 4.

제주항공 참사 11일째 희생자 179명 중 177명 영면

경기도에도 “학생이 없어요”…초·중학교 6곳 폐교, 분당도 1곳 5.

경기도에도 “학생이 없어요”…초·중학교 6곳 폐교, 분당도 1곳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