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민주당 의원(인천 부평갑)이 3일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인 문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음식점에서 “인천 서민경제를 살려 서민행복도시를 만들고, 민생중심의 정치혁신, 행정혁신으로 새로운 행정 펼치겠다”며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명박 정권 5년간의 비정상적인 정책에 이어 박근혜 정부 출범 뒤에도 더 비정상적으로 가고 있다”며 “6·4 지방선거에서 민생공약 파기로 국민의 염원을 저버린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야 진정한 국민행복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같은 당의 송영길 인천시장도 강하게 비판했다. 문 의원은 “송 시장이 재정건전화와 구도심 개발, 시민소통, 인사 문제 등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정치혁신, 행정혁신으로 민생불안을 없애고 △시민이 잘 수 있도록 인천의 서민경제를 살리며 △시민을 시정의 동반자로, 시민과 함께 시정을 이끄는 3가지 시정 방침과 10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문 의원은 “가장 강력한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될 것이며, 끝까지 완주하고 본선에서 승리해 서민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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