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다 0.2%p 높은 43.5%
지난해 충남 지역의 청년 취업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충남도는 2013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에서 지역 15~29살 청년 고용률이 43.5%로 전국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남에 이어 서울시(43.3%), 인천시와 경기도(41.3%) 차례였다.
충남 지역의 청년 고용률은 2009년 39.5%로 전국 평균 40.5%를 밑돌았지만 2010년 42.5%로 는 데 이어 해마다 꾸준히 40%대 초·중반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국 청년 고용률은 최근 5년 사이 40.5%(2009년)에서 39.7%(2013년)로 해마다 떨어졌다. 청년 경제활동 참가율(취업자와 실업자를 더한 비율) 또한 충남은 47.6%로 전국 1위였다.
도는 청년 고용률이 해마다 오르는 이유로 4대 전략산업(전자정보·자동차부품·첨단문화·바이오) 인력 양성, 새로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 등을 들었다. 특히 2010년부터 도는 청년 시이오(CEO) 500 프로젝트와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해 지금까지 6700여명의 새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필영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환황해권 시대 충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가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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