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서 50여명 육필전
한국 현대시 100년을 대표하는 시인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충남 천안 백석대는 교내 창조관 13층 현대시100년관에서 ‘표정이 있는 시인 육필전’을 다음달 28일까지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김수영, 서정주, 김춘수, 이성부 시인 등 작고한 이들은 물론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는 김초혜, 정희성, 정호승, 신달자 시인 등 모두 50여명을 만날 수 있다. 시인이 인연을 맺어온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서 현대시 작품을 둘러싼 생생한 현장도 맛볼 수 있다. 19일 오후 2시에는 충남 출신의 시인 나태주(69) 공주문화원장 초청강연도 열린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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