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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시 인재개발원 시민에 문 활짝

등록 2013-02-28 14:30

국제회의장 결혼식장으로 5만원에 대여
우면산을 병풍삼은 서울시 인재개발원이 일반인에게 결혼식장으로 개방됐다. 최대 200명을 수용하는 국제회의장을 토·일요일 각각 1쌍에게 시간당 5만원에 열기에 저렴하고 여유로워 보인다.

시 인재개발원은 “개원 51돌을 맞아 ‘열린 인재개발원 원년’을 선포하고, 교육 및 체육시설, 교육 자료을 시민과 공유하는 열린 교육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개발원은 그간 대부분 공무원이 이용했고, 일부 외부에 개방됐다. 그러나 사실상 지난해부터 조례 개정을 통해 일반 시민도 500명 넘게 수용하는 대강당부터 20명 규모의 소강의실까지 시간당 1~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시설이 없는 중소업·소상공인·시민단체 관계자 등에게 우선권이 주워진다.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농구, 배구장도 주말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축구장 이용료는 시간당 5만원, 테니스장은 1~2만원이다. 개발원은 주차장 252면을 확보하고 있고, 결혼식장 이용자에겐 뷔페식 식당을 제공한다. 올해 공무원 공채시험에 응하는 원거리 수험생들 가운데 일부를 추첨해 개발원 숙소를 무료 제공(식사비 별도)한다.

교육 강좌도 골라볼 만 하다. 5월부터 문학, 음악, 미술, 역사 등 인문학 특강을 4회 신설해 시민과 공무원 구분없이 들을 수 있다. 시 공무원만 접근 가능했던 사이버 강좌 등 교육콘텐츠는 서울시 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을 통해 아예 무료화된다. 시는 다음달부터 경제, 경영, 문화, 교양 등 46개 강좌 170편으로 시작해, 공개폭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남원준 시 인재개발원장은 “공무원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시민 평생교육도 지원하는 열린 교육기관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가 문의나 시설이용 예약은 (02)3488-2051~6 또는 yeyak.seoul.go.kr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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