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46) 정무부시장
서울시는 새 정무부시장에 기동민 현 정무수석비서관(46)을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김형주 정무부시장은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다음달 1일자로 부시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 쪽은 “기 정무수석비서관은 지난 5월 시내버스 파업의 중재를 통해 조기정상화에 기여했고, 사회투자기금 등 설치를 위한 시의회 동의를 얻어내는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기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고 김근태 전 의원의 보좌관과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고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의 핵심 인사들과도 가깝다.
새 정무수석비서관으로는 박원순 시장을 취임 직후부터 보좌해온 권오중(44·오른쪽) 현 비서실장이 옮겨간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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