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용산공원 설계공모 당선작
‘미래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

등록 2012-04-23 22:35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
용산미군기지 이전 터에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조성될 용산공원의 밑그림이 나왔다. 국가공원이란 보전형 공원인 국립공원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 조성되었던 기존의 도시공원과 달리, 국가가 전액을 부담해 지역에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공원을 뜻한다.

국토해양부는 용산공원(242만6866㎡) 설계를 국제 공모한 결과, 네덜란드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와 건축가 승효상씨가 공동으로 설계한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조감도)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연과 역사, 문화를 치유하는 공원으로서 한국의 산과 골, 연못을 현대적으로 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남산~용산공원~한강을 잇는 남북의 생태축을 현실적으로 구축하고, 오작교라 이름붙인 다리로 공원 내부와 주변 도시를 효과적으로 연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1등작과 국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올 하반기부터 기본설계에 들어가, 2017년부터 본격적인 공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용산공원은 2027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1단계 공사가 끝나는 2019년부터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용산공원은 2003년 한-미 정상간 용산 주한미군기지 이전 합의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2008년 1월 ‘용산공원조성 특별법’이 제정돼 속도를 냈다. 2011년 10월에는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이 고시됐다.

한편 녹색연합·서울환경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성명을 내어 “국토해양부가 시민사회의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부지 활용계획 마련 요구에도 불구하고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전까지 추진하며 사업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시민사회와 논의하고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라”고 촉구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최시중 폭탄 발언에 청와대 “두번째 밀물 밀려온다” 곤혹
승무원 배꼽보여’ 트윗에 조현민상무 ‘명의회손’
하룻만에 말바꾼 김문수 “도지사직 유지”
치핵 창피해 쉬쉬하다간 ...
민자 용인경전철도 세금 1조8천억 블랙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 찔려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1.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 찔려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광주서 ‘탄핵반대 집회’ 예고한 극우…시민들 “올 테면 오라” 2.

광주서 ‘탄핵반대 집회’ 예고한 극우…시민들 “올 테면 오라”

모바일 주민증 발급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3.

모바일 주민증 발급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선거 나갔던 측근 줄줄이 복귀…대전시장의 ‘회전문·보은’ 인사 4.

선거 나갔던 측근 줄줄이 복귀…대전시장의 ‘회전문·보은’ 인사

“부정선거 온상”…애먼 국제기구 때리는 인천시의원들 5.

“부정선거 온상”…애먼 국제기구 때리는 인천시의원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