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쇼핑도 즐기고 공연과 전시도 볼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 중부고속도로 마장복합휴게소(조감도) 착공식을 연다. 내년 말 개장될 마장휴게소는 공연 전시장과 대형마트, 쇼핑몰 등을 갖춘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7870㎡로 개발된다.
마장휴게소가 완공되면 하남 방향 중부고속도로와 통영 방향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동시에 진출입이 가능해 그동안 이 구간에서 상하행 한쪽 방향의 휴게소만 이용하던 불편을 덜 수 있다. 무인영업소 개념의 회차요금소도 설치돼 인접도시에서 출발해 휴게소에서 공연과 쇼핑을 즐기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갈 수 있는 최초의 휴게소가 된다. 휴게소에는 고속버스 환승정류장도 설치된다.
마장휴게소의 사업시행법인인 ㈜하이플렉스는 에스케이(SK)에너지, 파리크라상, 한국투자증권, 이씨엠디(ECMD), 공항석유상사 등 5개사가 공동 참여했다. 마장휴게소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인정받아 국제공공디자인재단으로부터 2010·2011년 공공건축물 분야 주니어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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