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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경북교육감 “교원단체 의견 듣겠다”

등록 2010-06-03 23:15

이영우 경북교육감
이영우 경북교육감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당선자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과정에서 도민들의 목소리를 들은 것이 정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특히 전면 무상급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가능한 곳부터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1년 만에 재선에 성공했다. 재임 1년 만에 전국 시·도교육청 상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교육청으로 올려 놓았으며, 올바른 인성교육과 학력 신장, 사교육비 부담 절감을 3대 공약을 내걸었다. 선거에 앞서 진행한 <한겨레> 정책 설문조사에서 일제고사 성적 공개와 수능 성적 공개에 찬성하고, 친환경 무상급식은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서울·경기 등 진보 교육감이 대거 당선돼 교육부 정책도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교원단체 등의 합리적인 의견은 진지하게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64) △경북대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경북도교육감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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