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 200가구 공급
농림수산식품부는 31일 농어촌뉴타운 200가구를 전남 장성에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어촌뉴타운은 도시 인력을 농어촌에 유치하려고 농식품부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전남 장성과 함께 충북 단양(100가구), 전북 장수(100가구), 전북 고창(100가구), 전남 화순(200가구) 등 5곳의 시범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장성 농어촌뉴타운엔 100㎡와 85㎡ 규모의 임대주택이 70가구와 60가구씩 지어진다. 보증금 1200만~2500만원과 월세 16만~19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할 수 있다. 70가구가 들어서는 100㎡ 규모 분양주택 가격은 대지 350㎡를 포함해 1억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주 희망자는 25~55살 사이의 농민 또는 영농을 계획 중인 사람이어야 하며, 오는 2~20일 전남 장성군청(061-390-7466~9)에 신청을 한 뒤 면접심사를 받아야 한다.
농식품부는 농어촌뉴타운의 임대·분양값을 낮출 수 있도록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시설 등의 기반시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현대 선임기자koala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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